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(MCU)는 2008년 '아이언맨'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페이즈 5에 이르며 방대한 세계관을 확장해왔습니다. 수십 편에 달하는 영화와 드라마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관람하면 더욱 깊이 있는 이해와 몰입감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페이즈 1부터 페이즈 5까지의 대표 작품들을 정리하고, 추천 관람 순서를 통해 MCU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.
페이즈 1~2: MCU의 시작과 어벤져스의 탄생
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1은 히어로들의 개별 기원을 다루며, 향후 어벤져스 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.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6편의 영화로 구성되었으며, '아이언맨'을 시작으로 '캡틴 아메리카', '토르' 등 주요 히어로들이 하나씩 등장합니다. 이 페이즈의 마지막은 '어벤져스(2012)'로, 히어로들이 본격적으로 팀을 이루는 역사적인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. 페이즈 2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어지며,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키고 각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파헤칩니다. 특히 '가디언즈 오브 갤럭시'를 통해 우주 배경의 이야기가 본격화되며, 인피니티 스톤의 존재가 강조되기 시작합니다. '어벤져스: 에이지 오브 울트론'은 팀의 위기와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 등 이후의 대서사를 암시합니다. 페이즈 1 영화 목록: 아이언맨 (2008), 인크레더블 헐크 (2008), 아이언맨 2 (2010), 토르 (2011), 퍼스트 어벤져 (2011), 어벤져스 (2012) 페이즈 2 영화 목록: 아이언맨 3 (2013), 토르: 다크 월드 (2013), 캡틴 아메리카: 윈터 솔져 (2014),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(2014), 어벤져스: 에이지 오브 울트론 (2015), 앤트맨 (2015)
페이즈 3: 인피니티 사가의 클라이맥스
페이즈 3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되었으며, 전체 마블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하고 방대한 스토리를 자랑합니다. 이 시기에는 기존 히어로들의 성장과 분열,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, 그리고 마블 세계관의 거대한 전환점이 이어집니다. '캡틴 아메리카: 시빌 워'에서 어벤져스 내부 갈등이 드러났고, '닥터 스트레인지', '블랙 팬서', '스파이더맨: 홈커밍' 등 새로운 세대의 히어로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. 이후 '어벤져스: 인피니티 워'와 '어벤져스: 엔드게임'은 마블 세계관을 완성시키는 대서사로, 수많은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타노스와의 전투를 벌입니다. 이 시기는 마블 팬들에게도 가장 인상 깊은 시기로 평가받습니다. 페이즈 3 영화 목록: 캡틴 아메리카: 시빌 워 (2016), 닥터 스트레인지 (2016),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.2 (2017), 스파이더맨: 홈커밍 (2017), 토르: 라그나로크 (2017), 블랙 팬서 (2018), 어벤져스: 인피니티 워 (2018), 앤트맨과 와스프 (2018), 캡틴 마블 (2019), 어벤져스: 엔드게임 (2019), 스파이더맨: 파 프롬 홈 (2019)
페이즈 4~5: 멀티버스와 새로운 세대의 등장
페이즈 4는 2021년부터 시작되며 영화뿐만 아니라 디즈니+ 드라마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세계관에 포함되었습니다. 이 시기에는 멀티버스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며, 로키, 완다비전, 닥터 스트레인지 2 등에서 다양한 차원의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. 팬들은 혼란스러우면서도 흥미로운 새로운 구조를 경험하게 되었고, 기존의 한 방향적 서사에서 벗어난 마블의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. 페이즈 5는 2023년부터 이어지며, '앤트맨과 와스프: 퀀텀매니아'로 시작되었습니다. 이 시기부터 마블의 차세대 빌런인 '캉'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, 향후 새로운 어벤져스 결성과 전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 동시에 블레이드, 데어데블 등의 재등장과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행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습니다. 페이즈 4 대표 작품: 완다비전 (2021), 팔콘과 윈터 솔져 (2021), 로키 시즌1 (2021), 블랙 위도우 (2021),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(2021), 이터널스 (2021), 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 (2021), 닥터 스트레인지: 대혼돈의 멀티버스 (2022), 토르: 러브 앤 썬더 (2022), 블랙 팬서: 와칸다 포에버 (2022) 페이즈 5 대표 작품: 앤트맨과 와스프: 퀀텀매니아 (2023),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.3 (2023), 더 마블스 (2023), 로키 시즌2 (2023), 데어데블: 본 어게인 (예정), 블레이드 (예정)
MCU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 시리즈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으로 발전해왔습니다. 각 페이즈별 핵심 내용을 알고 관람 순서를 따라가면 스토리의 흐름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 관람을 시작하려는 분들께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추천드립니다: 1. 아이언맨 → 2. 퍼스트 어벤져 → 3. 토르 → 4. 어벤져스 → 5. 윈터 솔져 ...이후 개봉 순서 or 시간 순서를 기준으로 '인피니티 사가'와 '멀티버스 사가'를 각각 나누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. MCU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, 앞으로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예정입니다. 지금부터라도 순서대로 감상해보며 마블의 방대한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?